9월 30, 2020

4차 산업 시대의 조직의 변화 – 고용의 변화

2016년 초 세계정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이하 다보스 포럼)은 보고서에서

4차 산업혁명에 의해 현존하는 다수의 직업들이 멸종할 것이라 전망하였다.

그러나 2016년 하반기 OECD이 다보스 포럼의 전망이후 보다 체계적으로 연구한 결과,

실제 일자리는 다보스포럼의 발표보다 훨씬 적은 규모로 감소할 것이라는 밝혔다.

이처럼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히 나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맥킨지는 좀 더 멀리까지 전망하였다.

그들은 2055년 내에 인간 업무 활동의 50% 정도가 로봇과 인공지능에 의해 자동화될 수 있다고

연구결과를 밝혔다.

지난해 말 미국 최대의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겸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닷컴(AMAZON)이

미국 시애틀에 무인 식료품 매장인 ‘아마존 고(AMAZON GO)’를 열면서 세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아마존 고는 고객이 계산대 앞에 줄을 설 필요도 없다는 의미로

‘노 라인즈, 노 체크아웃(No Lines, No Checkout)’을 강조했다.

그 얘기는, 계산을 안 받겠다는 것이 아니라 CASHER, 즉 계산원이 없다는 것이다.

당시 아마존 고의 이런 마케팅에, 로봇이 노동력을 대체하며

발생할 일자리 부족이 서서히 드러난다는 것에, 공포심을 느껴진 다는 여론이 많았다.

그러나 역시 ‘오늘날’답게 매우 신속하게 기업들은 이러한 효율성을 쫓기 시작했다.

그러는 사이, 전 세계에선 아마존 고를 흉내 낸 기업이 속속 등장했다.

모두 방식은 다르나, 줄 서지 않아도 되고 캐셔가 없는 상점 및 플랫폼이

우후죽순 모습을 드러내게 된 것이다.

특히 중국에선 ‘MWC 상하이 2017’에 소개된 ‘스마트페이’, 알리바바의 ‘타오카페(TAO CAFE)’ 등

유사 모델이 대거 등장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하여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할 분야는 사무 행정직이다.

인공지능 로봇과 같은 노동대체 로봇기술이 더욱 개발되면,

인간보다 더 정확하고 빠르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단순 반복적인 사무행정과 저숙련(Low-skills), 저소통(Low-communication) 분야의

업무에서 특히 그러하다.

초기 인공지능은 가장 기본적인 기능만 갖춘 인공지능으로,

입력한 명령대로만 실행하는 데에 능력이 그쳤었다.

이후, 알고리즘을 통한 학습으로 인간보다 더 빠르게 계산하여 명확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인공지능은 딥러닝(Deep learning)을 통해 사람이 하는 것처럼

최대한 비슷하게 업무를 수행하려 한다. 여러 상황을 직접 학습시키지 않아도

다양한 상황을 스스로 판단할 만큼 스마트해지고 있다.

인간의 판단과 명령만을 기다리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실제 미국에서 운용되고 있는 아마존 고의 무인 시스템은 이런 수준이다.

아마존 측에 따르면 아마존 고는 컴퓨터 비전, 센서 융합, 딥러닝 알고리즘이 합쳐진 일명

‘저스트 워크 아웃 테크놀로지(Just Walk Out Technology)’라고 한다.

고객이 매장에 들어서면 그의 정보를 확인하고 동선을 파악한다.

축적된 데이터가 향후 고객용 맞춤 서비스를 구현할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한 부분이다.

다양한 상품과 고객의 동선을 중복으로 점검하기 위해,

매장 천장에는 100여 개의 센서가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가 발표한 2030년 내에 소멸할 직업 100가지에 따르면,

운전기사, 우편배달부, 대리기사 등이 자율주행 기술로 인하여 직업을 잃게 될 것이며,

3D프린팅 기술은 산업 디자이너 및 부동산 중개인들의 직업군까지 대체가능하다고 전망한다.

위에서 밝힌 바처럼 빅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의 능력은,

경리나 회계사, 사무소 직원과 같은 사무직을 충분히 대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은 휘트니스 트레이너와 수의사의 업무까지 대체 가능하다고 예측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시장 경제는 세계의 어느 나라보다도 4차 산업혁명의 영향을 크게 받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인 제조업, 즉 핸드폰, 자동차, 조선, 철강, 반도체 등이 스마트화,

무인(無人)화, 환경 친화 등을 추구하는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성격과 상반되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 유럽, 등의 기술 선진국들 및 중국과 인도 등

후발국들이 우리나라의 산업 및 기술력을 따라 잡으려 치열하게 애를 쓰며 그 속도가 매우 빠르다.

여기에 맞춰 국내의 고용 현황 역시 매우 크게 변화하며

청년들은 더욱 극심한 취업 불안에 시달리게 된 것이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2017년 국내 300개 제조업과 과학기술 서비스 기업들을 대상으로

고용 현황에 대한 설문 조사를 발표했다.

여기에선 사무 종사자의 고용이 29.8%로 감소폭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관리자가 26%로 약간의 차이로 그 뒤를 이었으며,

단순노무 종사가자 11.3%, 기계 조작 종사자가 3.3%의 순서였다.

반면, 특정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는 26.3%로 가장 크게 증가하였다고 전했다.

국내의 이 설문조사결과는 외국의 고용 경향과 대체로 유사하다고 한다.

참고자료 : 우리카지노검증https://closeup.fm/